신한자산운용의 대표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의 순자산이 3000억 원을 넘어 배당성장 ETF 순자산 1위에 올랐다.
신한자산운용은 4일 “한국판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로 알려진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가 지난해 11월 15일 상장 이후 순자산 3000억 원을 돌파, 배당성장 ETF 순자산 1위에 올랐다”며 “4개월 연속 개인투자자 순매수로 국내 ETF 시장 최장 순매수 기록을 갱신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장 이후 현재까지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은 2200억 원이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기초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기준으로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3% 중반의 배당수익률을 유지 중이다. 특히 과세가 이연되는 연금계좌에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투자시 배당소득세가 차감되지 않아 장기 복리 수익률 극대화가 가능하다.
김정현 신한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3분기와 1~3분기 누적 배당률은 각각 0.89%, 2.63%로 SCHD와 동일했고 9월 말 현재 기초지수 기준 연 3.95%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며 “연금투자자를 비롯한 장기 적립식 투자자의 수요가 높은 만큼 SCHD와 최대한 동일하게 운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 분기 리뷰자료와 함께 정기변경(리밸런싱) 리포트를 발간해 투자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신한운용의 대표 상품인 만큼 사후 관리와 안정적인 운용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OL ETF는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에 환헤지 전략을 가미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도 함께 운용 중이다. 이 상품은 상장 이후 6개월 간 600억 원의 개인투자자 자금이 유입돼 해당 기간 해외주식 환헤지 형 ETF 중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