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6일부터 특·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어린이 버스·도시철도 요금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 종전 0~5세 영유아에 한해 무료 적용하던 대중교통 요금을 6세에서 12세까지 어린이로 확대 시행하는 것으로, 어린이 교통카드를 통해 적용받을 수 있다. 현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종전대로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시는 이번 시행으로 어린이 18만 40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시는 이날 새벽 4시부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을 인상 적용한다.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버스는 350원 인상한 1550원, 좌석버스는 400원 오른 2100원, 도시철도 요금은 150원 인상한 1450원이다. 청소년 요금은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