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일 전일 하락세를 딛고 2410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83포인트(0.49%) 오른 2415.4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21포인트(0.22%) 오른 2408.81에 개장한 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주역은 개인과 기관이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억원, 456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526억원 순매도 중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과 미국 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국내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큰 폭의 상승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미국의 9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30%), LG에너지솔루션(373220)(1.07%), POSCO홀딩스(005490)(1.1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33%), 현대차(005380)(-0.26%)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0.81%), 의료정밀(0.57%), 유통업(0.42%) 등이 오르는 반면, 음식료품(-0.26%), 운수창고(-0.20%)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1포인트(1.59%) 오른 813.7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6포인트(0.36%) 오른 803.88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 폭을 키워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6억원, 71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50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1.07%), 에코프로(086520)(1.2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8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전날 장에서 올랐던 엘앤에프(066970)(-0.87%) 등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