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009150)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1차 협력사로 선정돼 자동차용 카메라 협력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현대차·기아 차량에 서라운드뷰모니터(SVM)용 카메라와 후방 모니터용 카메라 등 2종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카메라는 차량 주변 상황을 영상으로 표시하는 주차 지원 시스템에 적용된다.
삼성전기는 렌즈 접합 부분에 특수 공법을 적용해 불필요한 빛 유입을 차단하고 시인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이번 제품의 발수 성능 유지 시간은 기존 제품보다 약 1.5배 긴 2000시간 이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정보기술(IT)용 카메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첨단 전장용 카메라 라인업 구축과 생산능력 강화를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