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제대군인 주간’ 행사가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첫날인 10일에는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실에서 기념식이 열려 행사의 문을 연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과 국제 상이군인체육대회 '2023 독일 인빅터스 게임'에서 실내조정 은·동메달을 수확한 예비역 해병대 대위 이주은 씨 등이 참석한다.
이어 열리는 제대군인 취업박람회에는 기업채용관 100개, 취업지원관 6개, 부대 행사관 5개 등이 마련된다. LIG넥스원, LG화학, 국방과학연구소, 현대로템 등이 채용설명회를 연다.
보훈부는 “올해 취업박람회는 2019년 국가보훈 일자리박람회 이래 4년 만에 열리는 것”이라며 “참가기업 수가 2019년 53개에서 올해 100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경기도 용인 소재 한화시스템에서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현판식이 열린다. 12일에는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여성 제대군인 간담회’가, 13일에는 건국대학교에서 청년 병역의무 이행자들과 함께 ‘대학에 간 영웅들’ 행사가 열린다.
제대군인 주간은 국가안보 최일선에서 청춘을 바친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응원의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됐다.
올해 제대군인 주간은 제복근무자 감사 운동 ‘대한민국은 제복근무자를 응원합니다’와 연계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