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한국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일본 10번 선수가 훈훈한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이 끝난 직후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일본 10번 선수의 외모를 칭찬하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일본 프로리그 사간도스 소속 미드필더 니사카와 준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식인에는 “항저우 한일전에서 10번 선수 이름 뭔가요?”, “일본 10번 선수 저만 잘생겼다고 생각하나요?”, “축구 한일전 결승 일본 10번 누구예요?”, “10번 선수 SNS 알려주세요” 등 질문이 쏟아졌다.
현지 언론도 준에 대한 한국 여성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스포츠·문화 매체 ‘더 앤서’는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이 한국에 패한 소식을 전하며 “니시카와 준의 SNS에 한국 여성들이 몰려들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준의 마지막 게시글은 한달도 지난 9월3일인데 이 게시글에 한글 여성의 댓글로 가득찼다고 했다. 실제 준의 인스타그램 해당 게시글에는 1만1000개의 ‘좋아요’가 달렸으며 댓글은 657개나 됐다.
댓글 대부분은 한글로 적혀 있으며 그의 외모를 칭찬하는 글이 대다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창피하다” “한일전인데 10번 선수가 눈에 들어오나” 등 비판의 반응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