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수의사도 개발자 도전…크래프톤, 인재양성 프로그램 '정글' 3기 시작

5개월간 합숙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이 10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정글 3기 입소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크래프톤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이 10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정글 3기 입소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크래프톤




"이제까지 수의사로서 안정적인 삶을 살아왔다면, 정글 참여를 계기로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개발자로서의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크래프톤(259960)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3기에 참여한 소경현 교육생은 "크래프톤 정글의 커리큘럼을 보고 비전공자도 개발자의 꿈을 키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겨 지원했다"며 10일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열린 입소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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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닻을 올린 크래프톤 정글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을 희망하는 지원자를 선발해 육성하는 크래프톤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이다. 5개월간 주 100시간 이상의 합숙과 팀 기반 협업, 자기주도적인 학습 경험을 통해 핵심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매 기수 입소식 마다 참여하는 등 프로그램을 직접 챙기고 있다.

3기에는 총 51명의 교육생이 입소했다. 교육생들은 이날 입소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말까지 합숙을 진행하며 개발자로서의 핵심 역량을 기른다. 교육 과정에는 국내 기업들이 협력사로 참여해 멘토링을 지원하고, 수료 교육생들의 채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크래프톤 정글은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수준 높은 커리큘럼과 몰입도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5개월 간의 합숙을 통해 모든 교육생이 동료와의 협력,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 몰입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정글 4기 모집도 이달 중 실시할 계획이다. 4기 선발 인원은 최대 60명이다. 청년이라면 전공이나 직업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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