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년까지 국가공무원 5000명 줄인다

우주항공청 신설은 변수

문정부에서 12.6%↑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이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의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이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의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내년까지 국가공무원 정원을 5000명 가까이 줄이기로 했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약 3000명, 내년 약 2000명 등 2024년까지 약 5000명의 국가공무원 정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육부 정원 2800여명을 줄이는 방안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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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구조조정같은 인위적인 방식 없이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 신규채용 축소 등을 통해 정원 규모를 감소시킬 방침이다. 다만, 우주항공청 신설 등 정원 증원 요소도 있어 국가공무원 정원 순감에 영향을 줄 수는 있다.

국가공무원 수는 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크게 늘었다. 박근혜 정부 때 63만1000여명이었던 국가공무원 수는 소방공무원(약 6만명)의 국가직 전환 등으로 문재인 정부동안 75만6000여명으로 12.6%으로 증가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문 정부 때보다 소폭 감소한 75만5000여명으로 파악됐다.

정부조직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6월 30일 기준 전체 공무원 수는 약 114만명이다. 이중 국가직은 75만5000여명, 지방직은 39만여명이다. 국가직 공무원 중 절반에 가까운 게 교육직 공무원(약 36만명)이다.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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