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12일 용마폭포공원에서 열린 '2023 중랑청소년진로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3일 밝혔다.
’중랑청소년진학박람회‘는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보며 자신의 역량과 흥미를 파악하고, 적합한 미래의 꿈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박람회에는 4차산업, 간호, 세무 등의 특성화 고등학교 30개교와 경찰, 소방 등 11개의 직업군이 참가했다.
박람회는 관심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진로 진학 구역과 바리스타, 조향사, 경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직업 체험 구역, 마을 생활에 필수적인 복지센터, 인권 센터 등의 마을 네트워크 구역으로 구성됐다.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 약 2500명은 흥미와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둘러보며 진로를 고민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문 전담 교사와 원하는 학과를 찾아보고 관련 직업을 알아볼 수 있도록 꾸려진 진로상담 부스에도 자신의 진로와 흥미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많은 경험을 쌓고 그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기 시작하는 중학교 학생들에게 이번 진로박람회가 뜻깊은 시간이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계속해서 마련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