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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로 간 호날두, 하루 9.6억 벌었다

연간 수입 3500억 원, 메시의 2배

포브스 조사서 축구선수 세계 1위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PA연합뉴스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PA연합뉴스




축구 선수 연간 수입 세계 1위로 조사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는 하루에 9억 원 넘는 돈을 번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4일 발표한 최근 1년 간 축구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호날두는 2억 6000만 달러(약 3523억 원)를 벌었다.



호날두는 올해 1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 입단했으며 이때 계약으로 2억 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포브스는 또 나이키 등 후원사들로부터 호날두가 받는 금액도 6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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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최근 1년 간 번 돈인 2억 6000만 달러를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3523억 원인데 이를 하루로 나누면 9억 6000만 원 정도가 된다.

지난해 이 집계에서 1위를 한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였고 당시 연간 수입은 1억 2800만 달러였다. 올해 2위는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로 연간 수입은 1억 3500만 달러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리그로 가면서 MLS에 진출한 메시보다 2배 가까운 연간 수입을 올리게 된 셈이다.

상위 5위 안에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선수가 절반이 넘는 3명이다. 호날두 외에 3위 네이마르(브라질)가 1억 1200만 달러, 5위 카림 벤제마(프랑스)가 1억 6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4위는 지난해 1위였던 음바페다. 1억 1000만 달러의 연간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58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으나 전체 순위로는 6위고 5위 벤제마와 격차도 큰 편이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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