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글로벌 금융 시장의 관심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전쟁발 공급 차질 우려로 지난 한 주 동안 3.1%(브렌트유 기준) 뛰었다. 동시에 안전자산인 미 국채 수요가 높아지며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최근 국채금리와 주가 간 역의 상관관계가 높아진 만큼 이 같은 흐름이 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주에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추가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중국에서는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실업률 등 굵직한 경제 지표들이 발표된다.
-10월 16일 월요일
미국: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중국: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2.5% (2.5%)
-10월 17일 화요일
미국: 9월 소매판매 전월비 0.3% (0.6%)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등 연설
존슨앤드존슨,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실적
-10월 18일 수요일
미국: 연준 베이지북
모건스탠리, 테슬라, 넥플릭스 실적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전기대비 1% (0.8%)
9월 실업률 5.2% (5.2%)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비 4.3% (4.3%)
영국: 9월 CPI 전년비 6.6% (6.7%)
-10월 19일 목요일
미국: 주간 신규실업보험 신청 21만 2000건 (20만 9000건)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뉴욕경제클럽 토론
-10월 20일 금요일
미국: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중국: 1년·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 3.45%, 4.2% (3.45%, 4.2%)
일본: 9월 CPI 전년비 3% (3.2%)
※수치는 블룸버그통신 전망(괄호 안은 이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