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특징주]진영, 이스라엘 의존도 99.6% '브롬' 공급 차질 우려에 인계 난연제 관련주로 부각

진영(285800)이 강세다. 최근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이스라엘 수입의존도가 높은 브롬의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브롬계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계 난연제가 적용된 방염필름을 개발 중인 점이 부각되면서다.

16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진영은 전 거래일 대비 695원(16.16%) 오른 4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1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장기화될 경우 이스라엘에 수입 대부분을 의존하는 품목에 대비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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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수입의존도가 90%를 넘는 품목은 총 8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브롬(Br)의 경우 수입의존도가 99.6%에 달한다. 브롬은 난연제, 석유 시추 등에 사용되는 비금속 원소로 대체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진영은 인계 난연제를 적용한 방염필름을 개발 중이다. 인계 난연제는 브롬계와 마찬가지로 비할로겐 난연제에 속한다. 진영이 적용 중인 인계 난연제는 환경과 인체에 대한 영향 및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난연 성능을 가지고 있다.

난연제는 전자제품을 비롯해 자동차 등의 화재 방지를 위한 첨가제다. 이 중 최근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안티몬-할로겐계 난연제의 사용 비중이 낮아지고 비할로겐계인 브롬계 난연제와 인계 난연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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