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계열사 스노우가 인공지능(AI) 자회사인 슈퍼랩스를 흡수합병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슈퍼랩스는 올해 4월 '네이버판 AI 화가'인 '라스코AI'를 출시한 바 있다. 스노우 관계자는 “스노우의 AI 서비스에 슈퍼랩스가 보유한 이미지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 기술을 더해, 기술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노우와 슈퍼랩스의 합병 비율은 1:0이다. 합병절차가 마무리되면, 스노우는 존속회사로 남게되며, 피합병법인인 슈퍼랩스는 해산할 예정이다.
전진수 슈퍼랩스 창업자 겸 대표는 최근 대표직을 사퇴하고 회사를 떠났다. 전 전 대표는 삼성전자를 거쳐 전 SK텔레콤 메타버스CO장(부사장)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