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의식을 잃은 식당 종업원을 심폐소생술을 통해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6일 더본코리아 측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11일 충남 금산군의 한 식당에서 박범인 금산군수, 관광공사 본부장 등과 함께 식사하던 중 식당 직원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모습을 목격했다.
식당 측에서 119에 신고해 구급차가 오기까지 백 대표는 심폐소생술을 하고 박 군수와 본부장 등은 쓰러진 직원의 팔다리를 주물렀다.
다행히 종업원은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쓰러진 종업원은 119에 인계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식당 관계자는 여러 매체에 "백종원 대표가 휘청하다가 쓰러지는 직원의 모습을 보자마자 뛰쳐나와 응급 처치를 시도했다. 빠른 조치를 했기에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 백종원 대표가 아니었다면 정말 위험했던 순간이었다"고 당시 상황과 감사함을 동시에 전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군대에서 장교로 복무했던 경험이 있어 심폐소생술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었다”며 백종원 대표가 그런 상황에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백 대표는 과거 육군 학사 14기로 들어가 포병 소위로 임관, 육군 제7포병여단에서 포병장교로 복무한 바 있다.
백 대표는 관광공사와 금산세계인삼축제 특화 먹거리 개발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금산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종원은 오는 29일 오후 7시40분 tvN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2'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2'는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본격 본업 등판' 그 두 번째 도전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