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애플리케이션마켓 원스토어가 게임사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원스토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네덜란드 법인 설립을 공식화한 원스토어는 유럽 앱마켓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크래프톤은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원스토어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해외 게임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스토어는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와 도이치텔레콤의 투자회사 DTCP로부터 1500만 달러(약 200억 원)를 투자받으며 글로벌 파트너를 확보했으며 모회사인 SK스퀘어 역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이번 크래프톤의 지분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원스토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표 앱마켓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