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가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인공지능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18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국토연구원,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국토도시 빅데이터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도시계획 기술개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민간 부문의 빅데이터를 도입·활용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도시계획 기술개발 실증 지자체 공모에 광역시·도 중 최초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실증을 통해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생활권 설정, 생활권 내 기반시설 최적화 방안, 생활권 관리 및 모니터링 지표 개발 등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도시계획 수립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BC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KB국민은행, KCB, KoData, CJ올리브네트웍스, CJ대한통운 등 11개사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기업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활용 도시계획 기술개발, 빅데이터 기반 국토도시 정책개발, 공공·민간 빅데이터 파트너쉽 구축,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 및 홍보 등에 협력한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초의 도시계획 혁신 사례임과 동시에 공공과 민간이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