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카카오헬스케어, 씨엔알리서치와 글로벌 임상 사업 나선다

글로벌 수요 기관 발굴부터

임상시험 기획·수행 협력

황희(오른쪽)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와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가 글로벌 임상시험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헬스케어황희(오른쪽)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와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가 글로벌 임상시험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헬스케어




카카오(035720)헬스케어는 국내 첫 임상시험 대행 기관(CRO) 씨엔알리서치(359090)와 글로벌 임상시험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와 씨엔알리서치는 글로벌 수요 기관 발굴부터 임상시험 기획·수행까지 전방위로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헬스케어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기술, 씨엔알리서치의 임상시험 전문성을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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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실제 임상 데이터(RWD : Real-World Data)와 실제 임상 근거(RWE:Real-World Evidence), 외부 대조군 임상시험 데이터(HTD)를 함께 활용한 임상 시험을 추진한다.

양사는 앞서 올해 7월 경희의료원 등과 함께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 연구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씨엔알리서치와의 협업을 통해 신뢰성 있는 외부 대조군 임상시험을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RWE, RWD 기반 임상 연구가 정교하고 빠르게 수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는 "국내외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외부 대조군 구축 방법론을 마련하기 위해 카카오헬스케어와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을 목표로 외부 대조군 임상시험 전반의 전문성을 확보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진출 허브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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