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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챙기려다 '대장균' 마셨다…"이 요거트 절대 먹지 마세요"

사진 제공=식품안전나라사진 제공=식품안전나라




건강을 위해 챙겨먹는 플레인요거트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축산물가공업체 샘물목장유가공공장이 자가품질검사 결과 해당업체에서 제조한 농후발효유 '제주새미촐 플레인요거트'가 대장균군 부적합으로 확인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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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 대상은 소비기한 2023년 10월 26일로 바코드 번호가 8809929360118인 제품이다. 제조일자는 2023년 10월 10일이다. 포장 단위 500㎖ 제품이다.

식약처는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주시기 바란다"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바란다"고 부탁했다.

앞서 식약처는 불량식품에 대한 소비자신고를 활성화하고 신속한 조사를 통해 불량 식품 등으로 인한 피해방지 및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불량식품을 신고하려는 사람은 국번 없이 1399번을 통해서 신고할 수 있다.

한편 플레인요거트는 살균된 우유에 유산균을 넣어 우유에 들어 있는 당분인 유당(젖당)을 유산(젖산)으로 전환하는 발효 과정을 통해 제조한다. 유산균 함량이 높아 변비 등에 효능이 있고 칼로리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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