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ZERO)’ 실천을 위해 10월 넷째 주를 교통안전 주간으로 지정하고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교통 여건이 열악해 안전관리에 더욱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초등학교 11곳을 선정해 구청과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현장 캠페인을 실시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5일 서울양명초등학교의 교통안전 현장 캠페인에 참여해 학교 주변 통학로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학부모와 양천구청, 양천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학교 주변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각 교육지원청은 학교 관계자, 구청, 경찰 등 민·관·경이 함께 하는 현장캠페인을 실시하고 학생과 운전자의 동참을 유도하는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교통안전 캐릭터 ‘센몽이’를 활용한 반사키링, 교통안전 홍보자료를 나눠주며 어린이들이 캠페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반기에 실시한 초등학교 통학로 점검결과를 분석해 유관기관과 대책을 마련하고, 교육지원청 단위 자치구, 경찰서, 시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통학로 안전 협의체’를 구성해 학교 현장에 적합한 통학로를 정비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등하굣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이 가장 중요하지만 자치구, 경찰, 학부모, 지역주민 우리 모두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통학 안전시스템을 보완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우리 아이들의 온전한 성장을 위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