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重, 선박 스마트 고장진단 시스템 美선급 인증

건조 LNG운반선 등에 적용키로






삼성중공업(010140)이 오는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3회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KORMARINE 2023)에서 미국 선급(ABS)로부터 스마트 고장진단 시스템에 대한 기본 승인(AIP)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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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스마트 고장 진단 시스템 '에스베셀 씨비엠'(SVESSEL CBM)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선박의 장비와 전류 신호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고장 진단과 유지보수를 하는 스마트 기술이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건조하고 있는 일부 선박에 대해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선급으로부터 기본 승인을 받고 에스베셀 씨비엠 기술 세미나를 열고 고장 진단 사례,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시스템 개발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자율운항연구센터장은 "이번 기술 인증을 통해 삼성중공업의 스마트 고장 진단기술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향후 참여형 스마트 유지보수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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