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세계 산림치유 전문가, 한자리 모인다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 10월 27일부터 전남 화순서 4일간

국제산림치유토론회포럼, 국·내외 현장 전문가의 산림치유 프로그램 시연 등

산림치유객들이 활인심방 숲테라피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산림치유객들이 활인심방 숲테라피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산림치유가 세계 각국에서 어떻게 건강증진과 질병 치유에 활용되고 있는지를 공유하는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가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 화순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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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계산림치유대회에서는 10개국 8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하며 2023년 국가별 의과학적 산림치유 연구사례를 공유하는 국제산림치유토론회포럼, 국·내외 현장 전문가가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시연, 치유음식 조리법 공유, 산림치유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의 기조연설은 신원섭 前 산림청장이 맡아 한국의 산림녹화 역사와 함께 산림을 활용한 산림치유 정책과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정책 등 한국의 선진 산림정책 및 연구를 소개할 계획이다.

기조연설 후에는 핀란드에서 시작된 ‘국제산림치료의 날’ 성과 소개, 폴란드의 산림치료센터와 사례 소개,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대만에서 산림치유가 노인의 인지능력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등 각국 초청 연사들의 강연이 진행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세계산림치유대회를 국내에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노력한 전남도와 화순군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산림치유는 세계적인 흐름이므로 각국의 의학적·과학적 기반의 운영 사례를 참고해 국민의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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