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태화동 청년희망주택'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대흥종합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Go With - 구도심과 동행하는 청년희망주택' 당선

청년층 주거안정 및 주거만족도 향상 기대, 11월중 설계용역 착수

울산 태화동 청년희망주택건립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울산시울산 태화동 청년희망주택건립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울산시




울산시가 ‘태화동 청년희망주택 건립’ 건축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대흥종합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고 위드(Go With) – 구도심과 동행하는 청년희망주택’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선작은 대부분의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하여 환기, 채광 일조를 극대화했다. 청년들의 생활 양식을 고려해 자유로운 업무와 공부가 가능한 24시간 협업 공간, 다양한 조리기구가 갖춰진 넉넉한 공용주방, 대형화면과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는 홈영화관, 책이 가득한 문화 휴게실 등 유연하고 다양한 평면을 구성했다. 또한,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공간 구성을 위해 옥상에 도시 텃밭과 도심속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 등을 배치해 휴일에도 집에 머물고 싶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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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태화동 청년희망주택의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됨에 따라 2025년 11월까지 3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중구 태화동 21-2번지에 연면적 659㎡, 지상 5층의 규모로 청년희망주택 16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희망주택을 통해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학업과 생업에 종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나아가 울산에 자리를 잡고 울산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들이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태화동 청년희망주택 외에도 성안동, 신정동, 삼산동, 달동, 방어동, 양정동 등 8곳에 양질의 공공주택 223호 공급을 위해 설계 및 공사 중에 있으며, 2026년 5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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