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CD금리액티브 ETF' 한달새 343억 몰려…파킹형 최대

삼성자산운용의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 ‘KODEX CD금리액티브 ETF’에 최근 1개월 동안 343억 원의 개인 자금이 몰렸다. 단기 금리형(파킹형) ETF 중 최대 규모다.

삼성자산운용은 24일 KODEX CD금리액티브 ETF에 전날까지 한 달간 개인 순매수가 343억원을 기록했다며 "6월 7일 상장 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658억 원으로 파킹형 ETF 상품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이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는 이유는 안정적 고수익과 낮은 거래 비용, 풍부한 유동성 등 때문으로 분석된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파킹형 ETF 중 가장 낮은 연 0.02%의 총보수를 적용한다. 또 차별화된 액티브 운용 방식으로 1개월 연 3.75%, 3개월 연 3.72% 등 CD 91일물 수준에 준하는 수익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이 상품은 CD 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해 기간 조건 없이 하루만 투자해도 CD 91일물 하루치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일복리 효과와 실질 거래비용 축소 효과가 더해져 KODEX CD금리 액티브 ETF는 최근 3개월간 일평균 157원의 시세 수익과 장중 가격 변동폭 5원을 기록했다. 유동성공급자(LP)들이 1000억 원 이상의 물량을 제시해 투자자 주문을 수용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저 보수와 차별화된 액티브 운용방식을 통해 상장 이후 줄곧 CD금리 수준의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며 “낮은 실질 거래 비용으로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자금을 ‘파킹’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기관은 물론 개인 순자산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