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이 첨단 기술 선도 지역인 북미에서 차세대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 3대 신성장 동력 관련 미래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LG화학은 미국 조지아주에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열고 조지아공과대학과 신기술 연구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북미 지역에서 차세대 전지 소재, 리사이클링·바이오플라스틱 등 3대 신성장 동력 관련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보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노베이션 센터의 역할을 현지 기술 조사와 과제 개발부터 시작해 지역 대학 및 국립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 독자 R&D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과대학인 조지아텍과는 R&D 역량을 활용해 △기초 기술 상용화 △혁신 비즈니스 모델 개발 △우수 인재 양성 등 폭넓은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고 육성한 인재는 채용까지 연계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화학 업계를 선도해왔다”며 “북미와 같은 기술 선도 국가에서도 연구 역량과 인재 확보를 강화해 진정한 글로벌 과학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화학은 한편 전지 소재, 친환경 지속 가능 소재, 혁신 신약을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북미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테네시주 양극재 공장과 일리노이주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PLA)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항암 신약 개발 기업인 아베오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