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

특화단지 육성 계획수립 등

중추적 역할 담당 기대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고성능 화합물 전력반도체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부산시는 25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이끄는 추진단은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계획수립 등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기장군, SK파워텍, 트리노테크놀로지, 비투지, 제엠제코, 효성화학, 에스티아이, 효성전기, 부산대, 부경대, 해양대, 동아대, 동의대, UNIST, 한국전기연구원, 부산TP, 부산산업과학혁신원,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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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훈규 포항공과대학교 반도체공학과 교수를 전력반도체 분야 부산시 정책고문으로, 김영부 부산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을 추진단 사무국장으로 위촉해 추진단의 원활한 활동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날 시는 추진단 참여 기관·기업 등과 협약을 맺고 선순환 가치사슬을 완성하기로 약속한다. 협약에 따라 시와 기장군은 특화단지 성공적인 운영과 원활한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한다. 전력반도체 기업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노력한다. 기업과 참여대학,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연관산업 발전을 도모한다.

시는 지난 7월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이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후 이와 관련한 산업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지원사업에 대응하고자 부산테크노파크에 특화단지추진단지원전담(TF)팀을 구성하고 소·부·장 기반 구축, 연구개발(R&D) 과제 수요조사 등 후속 조치를 발 빠르게 진행해 오고 있다.

산업부도 지난달 22일 산업부 1차관을 단장으로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원하는 범부처지원협의체를 발족했다. 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련 기관으로 구성된 ‘특화단지 지원센터’를 설립해 특화단지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신속한 해결을 위한 지원 사무국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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