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항저우의 '브레이킹 영웅' 김홍열 선수에게 포상금을 수여했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 26일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은메달리스트 김홍열 선수와 도봉구청 브레이킹팀 이우성 감독에게 각각 포상금 800만 원과 격려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포상금 전달식에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우성 감독과 김홍열 선수를 격려하며 포상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홍열 선수는 본인이 획득한 은메달과 챔피언 벨트를 오언석 도봉구청장에게 걸어주는 등 그간의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서울 도봉구청 브레이킹팀 소속 김홍열 선수는 브레이킹 종목이 최초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초대 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지난 22일에는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브레이킹 대회 ‘2023 레드불 비씨원 월드파이널’에서 우승을 거둬,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브레이킹 종목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둔 도봉구청 브레이킹팀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내년에 개최하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우성 감독은 “항상 도봉구청 브레이킹팀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는 도봉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김홍열 선수는 “도봉구의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도봉구청 브레이킹팀 소속 선수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훈련에 매진해 내년에도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구는 해외 대회 일정으로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한 권성희 선수에게도 격려금 1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권성희 선수는 항저우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여자 부분에서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