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몰타에서 개최된 제3차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국가안보보좌관 회의에 28일 화상으로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은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66개국 국가안보보좌관이 대면과 화상으로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10개항 중 원자력 안전, 식량 안보, 에너지 안보, 포로 및 강제 이송자 석방, 우크라이나 영토 보존 및 주권 회복 등의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졌다.
조 실장은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의 이행 차원에서 우리가 참여 중인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3개항(식량 안보, 에너지 안보, 환경 안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여 노력을 설명했다. 또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국가안보보좌관 회의는 6월 24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1차 회의를 열었고 8월5일부터 8월 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2차 회의를 진행했다.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10개항은 지난해 G20 정상회의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제시한 바 있다. △원자력 안전△식량 안보△에너지 안보△포로 및 강제 이송자 석방△우크라이나 영토 보존 및 주권 회복(유엔헌장 이행)△러시아군 철수 및 적대행위 중지△정의 회복△환경 안전 △확전 및 침략 재발 방지△전쟁 종식 확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