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BBQ "치킨캠프, 외국인 관광 프로그램으로 인기"

올해 치킨캠프 참가자 중 11%가 외국인

"K콘텐츠로 한국음식 대한 관심 높아져"

한국을 방문한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BBQ 치킨대학의 치킨캠프에 참여해 BBQ 황금올리브 치킨 조리 방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 제공=제너시스 BBQ한국을 방문한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BBQ 치킨대학의 치킨캠프에 참여해 BBQ 황금올리브 치킨 조리 방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 제공=제너시스 BBQ




제너시스BBQ 그룹이 자사가 운영하는 치킨대학 ‘치킨캠프’가 외국인들의 관광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BBQ에 따르면 엔데믹 이후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K치킨을 직접 조리하고 맛볼 수 있는 치킨캠프에 참여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함께 늘고 있다. 올해 치킨캠프에 참여한 2090명의 참가자 중 11.3%가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관련 문의 또한 지난해 대비 30.4%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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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산하의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 치킨대학에서 운영하는 치킨캠프는 치킨을 직접 만들고 먹어볼 수 있는 조리 체험 프로그램이다. 2004년부터 치킨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넓히고 외식 산업 현장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2016년부터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행사와 연계한 해외 관광객 대상 별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경기도관광공사로부터 대표 문화시설로 지정됐다.

한편 BBQ는 신규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주한 외교대사 가족들을 치킨캠프로 초대하고 있다. 7월부터 2회에 걸쳐 체코,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콩고, 잠비아, 나이지리아 등 13개국의 주한 대사관 관계자를 초청해 글로벌 치킨캠프를 진행했다.

BBQ 관계자는 “한류 콘텐츠를 접한 외국인 관광객이 K치킨의 본고장을 찾아 치킨 조리 체험을 문의하는 경우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의 대표 브랜드로서 세계인에게 한국의 맛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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