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지난 8월 출시한 생활밀착형 미니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한 판매 건수가 1만 건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8월 체결 건 대비 10월 약 500%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도 가파르다. 앱(어플리케이션) 유입은 누적 65만명,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도 약 22만명에 달한다. 아울러 앱 설치는 7만 5000건을 넘어 일 평균 약 1000건을 기록했다.
앨리스는 상해, 질병 등 기존 타사 앱이 상품별로 콘텐츠를 분류한 것과 달리 ‘FOR ME', 'FLEX', 'PLAY' 등 고객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특히 FLEX라인의 골프보험은 타사 골프보험과 달리 고객 한 명이 라운딩 팀원 전체의 보험을 간편히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발해 고객 편의를 제고했다. 또 기존의 골프보험이 홀인원과 배상책임 담보만 보장하는 데에 비해 앨리스의 골프보험은 집에서부터 골프장까지의 운전자 담보를 추가 가입할 수 있도록 해 보장 담보 범위를 확대했다.
이색적인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기존 미니암보험, 가전 A/S보험, 캠핑차박보험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 외에도 다른 사람 차량을 단기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보장해 주는 ‘원데이자동차보험’, 부모님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으면 위로금을 지급하는 ‘불효자보험’ 등을 지속 개발 중이다.
아울러 MZ세대를 겨냥한 PLAY 콘텐츠는 ‘횡단보도 물벼락 편’으로 3주 만에 유튜브와 틱톡 조회수 120만회를 돌파한 김청구 TV, 불면증 해소를 위한 ASMR ‘약관 읽어주는 남자’, ‘불멍’ 대신 ‘모래멍’이 가능한 샌드 아트, 명화를 패러디해 웃음을 주는 명화의 재해석 등 재미있고 ‘힙’한 콘텐츠가 고객 유입을 견인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차별화된 앨리스 유니버스, 다양한 서비스와 놀이 콘셉트를 통해 MZ친화적인 디지털 보험 세상을 구축했다”며 “앨리스가 세상에 없던 혁신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보험시장에서 디지털 전환(DT)의 롤모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소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