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폴란드 잔여 계약에 대한 우려 있으나 동사 무기체계 경쟁력 감안하면 방산 주도의 고성장 지속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각각 유재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높아진 글로벌 안보위협 속에서 동사의 무기체계도 수요 증가를 전망한다”며 “방산 주도의 성장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지상방산 수주잔고 20.1조원은 올해 예상 지상방산 매출 기준 약 5년치에 해당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호주(레드백), 폴란드(K9/천무/장갑차), 루마니아(K9) 등 계약 체결 시 10-15조원 수준의 신규 수주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폴란드 잔여 계약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사측은 폴란드 내각 변화에도 군 현대화에 대한 국방비 지출은 지속될 것이고, 계약 진행 중인 동사 무기체계(K9 자주포/천무 MLRS)의 경우 대안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예상대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며 “GTF 엔진 결함 관련 비용은 추가 반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GTF 엔진 지분 절반을 보유한 RTX의 향후 전망 감안하면 추가 반영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전년비 매출 31%, 영업이익 65% 증가를 기록했다”며 “한화방산 합병 효과 및 중복상장 자회사인 한화시스템 실적 개선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반면 “지배주주 순손실 206억원 기록했는데 이는 GTF 엔진 결함 관련 일회성 비용 1,561억원 반영된 결과”이라며 “한화정밀기계 매각 계약 해지로 다시 연결손익에 반영, 기존에는 중단손익으로 처리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말 지상방산 수주잔고는 20.1조원인데 약 2조원으로 추정되는 호주 레드백은 포함안됨. 레드백은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어 현재 본계약 체결 중이며 연내 체결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