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마곡지구에 첫 번째로 선보이는 아이파크 지식산업센터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783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11층, 1개 동, 연면적 7만 2000여㎡ 총 206실 규모로 건립된다. 분양 물량은 임대 물량 88실을 제외한 118실이다.
연면적 약 366만㎡ 규모의 초대형 업무타운인 마곡지구 내 위치해 기업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마곡산업단지 분양 현황에 따르면 올 5월 기준 입주를 완료한 LG, 코오롱, 롯데, 넥센과 같은 대기업 연구·개발(R&D) 센터를 포함해 2027년까지 199개의 기업이 자리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5호선 발산역,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에 위치하는 데다 올림픽대로도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도심지 진입이 수월하다는 평가다. 공항대로를 통하면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인근 MICE 복합단지 ‘코엑스마곡-르웨스트’ 개발 수혜도 기대된다. 삼성동 코엑스 약 2배, 연면적 82만㎡ 규모의 초대형 복합시설로 지어지며 전시, 컨벤션, 관광, 쇼핑,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여의도 공원 면적의 약 2배인 약 50만 4000㎡ 규모의 서울식물원과 습지생태공원은 물론 문화공원, 어울림공원 등과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근무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공간도 갖출 예정이다. 중정구조(2~3층)를 통해 채광성을 확보했으며 기업의 홍보를 위한 홍보전시실, 시제품 제작 및 제품활용 스튜디오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 등을 설계했다. 지하에는 공공과 기업의 만남 공간, 중소기업 홍보와 교류의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썬큰플라자가 조성될 예정이다. 다목적홀, 피트니스, 커뮤니티공간,에듀라운지, 공용회의실 등 다양한 공간도 마련된다.
분양가는 시세 대비 80%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취득세, 재산세를 각 최대 35%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조건 충족시 중소기업 진흥공단과 각 시도 재단(일부 지역) 등에서 저금리(기준금리 수준) 자금 대출도 가능하다.
홍보관은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