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HL만도, '車 사이버보안 인증' 국내 최초 획득

독일 엑시다 공인 인증 받아

조성현(왼쪽) HL만도 부회장이 1일 HL만도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서 알렉산더 그리싱 엑시다 최고운영책임자(COO)로부터 사이버보안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 제공=HL만도조성현(왼쪽) HL만도 부회장이 1일 HL만도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서 알렉산더 그리싱 엑시다 최고운영책임자(COO)로부터 사이버보안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 제공=HL만도





HL만도가 국내 최초로 국제 인증기관 엑시다로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ISO/SAE 21434)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독일 노이비베르크에 본사를 둔 엑시다는 미국국가표준협회(ANSI) 승인을 받은 국제 공인 인증기관이다.

관련기사



ISO/SAE 21434는 자동차 설계·개발·테스트·양산에 이르는 일괄 보안 프로세스와 요구 사항을 정의하고 있다. 미국·독일·일본 등 56개 회원국이 속한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가 신차 출시 조건으로 사이버 인증을 지정함에 따라 내년 7월부터는 모든 차량에 필수 적용된다.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사이버보안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SDV) 시대를 맞아 심혈을 기울여 온 분야로 본 인증은 관련 인원들이 일군 노력의 결과”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을 적용해 고객에 가장 안전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유창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