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로봇 청소기’ 인기에 롯데百 로보락 매장 최초 오픈

로보락 팝업 2주간 매출 4억 기록하며 화제

30일까지 오픈 기념 최저가 프로모션 진행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 ‘로봇 청소기’ 전문 매장을 오픈해, 맞벌이 가구 공략에 나선다.

부부가 모두 직장을 다니는 맞벌이 가구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집안일을 줄여주는 ‘로봇 청소기’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맞벌이 가구는 약 585만 가구로 전체 가구 중 절반 가까이(46.1%)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fK는 국내 로봇 시장 규모가 지난해 2900억 원으로 전년(2021년) 대비 41% 신장했고, 전체 청소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로 3년전(2019년)보다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7일 인천점 5층에 ‘로보락’ 공식 매장을 업계 최초로 연다. 백화점 업계에서 로봇 청소기 브랜드 매장을 단독 매장으로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로보락은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만큼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 실제 8월 인천점에서 진행한 로보락 팝업 스토어는 2주간 4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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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롯데백화점 로보락 매장에서는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대표 상품인 ‘S8 Pro Ultra’는 먼지 흡입과 자동 비움 기능은 물론, 물걸레를 세척하고 건조시켜주는 기능까지 갖춰 신혼 부부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 외에도 ‘S8 Plus’ ‘S8’ ‘S7 Max Ultra’ 등의 인기 로봇 청소기를 매장에서 직접 체험 가능하다. 향후에는 물걸레, 먼지통 필터, 사이드 브러쉬 등의 액세서리 제품들도 판매할 예정이다.

오픈을 맞아 오프라인 최저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30일까지 제품에 따라 최대 11% 금액 할인해주는 동시에 선착순으로 롯데상품권과 액세사리 키트 등을 증정한다. 모든 혜택을 더할 경우 정가 대비 최대 20% 이상의 할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한편 부산본점에서는 드리미 로봇 청소기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7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부산본점 6층에서 장기 팝업을 열고, 인기 로봇 청소기 제품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L20 Ultra’로 구매 고객에게 액세서리 세트와 함께 구매금액의 최대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진석 롯데백화점 일렉트로닉 디바이스팀 치프바이어는 “로봇 청소기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로보락의 공식 매장을 최초로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가전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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