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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인스케줄] 향후 금리 전망은?…美 연준 위원 발언 주목






이번 주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8일과 10일 연설에 나선다.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동결하자 연준의 긴축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는 인식이 커졌다. 또 미국 재무부가 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해 중장기 국채 수급에 대한 부담이 줄자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미국의 국채금리 하락과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가 맞물려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커졌다. 지난주 FOMC 직전 3만 4120원이던 비트코인(BTC) 가격은 FOMC의 금리 발표 이후 5% 가까이 올랐다.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연준이 향후 통화정책 기조를 어떻게 이어갈지가 중요하다. 특히 10일 예정된 연설은 파월 의장이 경제 정책과 관련된 패널리스트로 참석하기 때문에 통화정책과 관련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 만약 파월 의장이 긴축 종료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하면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부의장은 7일과 9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8일과 9일에 연설한다. 이외에도 로리 로건 댈러스 연준 총재와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도 연설에 나선다. 이들은 FOMC의 통화정책 결정에 투표권을 갖는 핵심 인물로 금리와 관련된 발언에 주목해야 한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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