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가 국내 사업 강화를 위해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에서 활약해 온 서가연 씨를 한국 컨트리 매니저로 공식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서 매니저는 최근 세계적인 한류 열풍을 바탕으로 형성된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이 한국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집중한다.
서 매니저는 디즈니플러스, 구글, 틴더 등의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및 사업 운영 전반을 경험한 경영 전문가다. 틴더에서는 2017년 국내 정식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자리잡게 하는 역할을 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 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인 베인앤드컴퍼니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한 바 있다.
아울러 서 매니저는 지난해부터 한옥 에어비앤비를 운영하고 있는 슈퍼호스기도 하다. 서 매니저는 “한옥 에어비앤비 호스트로서 에어비앤비 커뮤니티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에 한옥을 비롯한 한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동시에 정부의 2027년 30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지원 등 한국의 비즈니스를 보다 활성화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