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112040) 대표가 8일 실적 발표에서 자사 핵심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 ‘미르4’·'미르M'이 2024년 내 중국에서 출시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중국 내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게임 허가증인 판호를 발급받아야 하지만 이 두 게임은 아직 이를 받지 못한 상태다.
장 대표는 이날 “현재 게임 퍼블리싱 계약이 상대방과 계약 초안을 주고 받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당히 오래 전부터 판호 관련 준비들을 해와서 저희가 말한 내년도 출시계획 전 판호 발급에는 문제없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판호(중국내 게임 허가증)는 중국 정부 당이 발급하는 것이기에 구체적인 정보를 말할 수 없다는 점은 양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르4과 미르M의 예상 출시 계획은 각각 2분기·4분기라고 밝혔다.
회사는 연결 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454억 원으로 영업손실 281억 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235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7.5% 증가했고, 순이익도 379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