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브랜드 핀다이렉트. 사진 제공=스테이지파이브알뜰폰(MVNO) 업체 스테이지파이브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풀MVNO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풀MVNO는 단순히 이동통신 3사의 요금제를 재판매하는 걸 넘어 자체 통신망과 기술을 갖고 요금제를 직접 개발하는 알뜰폰 사업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서울 역삼동 네이버클라우드 사무실에서 양사 간 풀MVNO 코어망과 인프라 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알뜰폰 브랜드 ‘핀다이렉트’를 운영 중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풀MVNO 사업에 필요한 인프라와 플랫폼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풀MVNO 인프라 구축에 자사 클라우드를 접목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업 자체적인 5세대 이동통신(5G)망인 이음5G(5G특화망)를 구축하고 활용한 1호 사업자이자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양사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풀MVNO 사업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차분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