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학생들, 국회서 기후위기·무차별 범죄 등 사회현안 토론

초중고 학생·교사 총 37개팀 188명 참여

서울시교육청 전경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 학생들이 국회에 모여 기후위기 해법부터 무차별 범죄 해결 등 사회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회의사당에서 ‘2023 국회와 함께하는 서울학생 사회참여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4대정책인 ‘국(국제공동수업)‧토(토론교육)‧인(인공지능활용 교육)‧생(생태전환교육)’ 가운데 토론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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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은 지도교사 1명이 학생 4명을 이끄는 팀 단위로 이뤄지며, 초중고 학생 151명과 지도교사 37명 등 총 37개팀 188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오전에는 의회민주주의를 이해할 수 있는 국회 체험 마당을 하고, 오후에는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 한마당에 참여한다.

국회 체험마당은 초·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나눠 운영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을 참관하고, 고등학생들은 국회박물관에서 ‘국회의 역할과 입법 과정의 이해’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국회 의정 체험을 한다.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 한마당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이 기후위기 해법, 무차별 범죄 해결 등 자신들이 선택한 사회현안에 대해 토론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존의 역량을 키우게 될 것”이라며 “국회의사당에서 학생들이 대화와 타협을 통한 공존이라는 의회 민주주의의 가치를 새기기 바란다”고 밝혔다.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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