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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15기 광수♥옥순, 파혼설 일축…행복함 담은 결혼 준비 공개

/사진=SBS Plus, ENA '나솔사계'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Plus, ENA '나솔사계' 방송화면 캡처




‘나솔사계’ 15기 광수, 옥순이 각자의 자리에서 사랑과 행복을 추구하는 모습으로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5기 광수, 옥순이 ‘나는 솔로’ 이후 결혼을 준비하는 모습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나는 솔로’가 낳은 결혼 커플”이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한 15기 광수는 결혼 준비 과정 중 불거진 ‘파혼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광수는 “옥순이랑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다”면서, “옥순이가 트러블이 나면 인스타 (맞팔을) 끊어 버린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 준비 과정에서 기분이 상하는 일이 있었다 정도..”라며 “대화 통해서 잘 풀고 더 돈독해져서 ‘옥순이랑 나랑 정말 잘 맞는구나’를 다시 한 번 느낀 계기가 됐다”고 불화 루머를 일축했다.



잠시 후, 광수는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할 당시 옥순이 선물한 화분을 자랑했다. 이때 옥순이 커피를 잔뜩 사들고 광수의 사무실을 찾아왔다. 옥순은 ‘파혼설’까지 부른 ‘언팔 사태’에 대해 “그냥 저 혼자 난리 친 거다. 오빠는 아무것도 안 했는데 저 혼자 짜증이 난 것”이라며 웃었다. 심지어 옥순은 결혼을 앞두고 광수가 바람을 피우는 악몽까지 꿨고, 광수는 “꿈은 반대래, 자기야. 그러니까 오빠한테 딱 붙어있으라고”라고 옥순을 달랬다. 또한 광수는 달달한 ‘뽀뽀 쪽’을 하며, 옥순을 배웅해줬다. 발레학원으로 돌아간 옥순은 사랑스러운 발레복으로 환복한 뒤 “한달에 수업이 100개가 돌아간다”고 ‘원장님 포스’를 보여줬다.

지금은 어엿한 원장이지만, 처음엔 어렵게 학원을 시작했다는 옥순은 “원래 지하에서 조그맣게 시작했다. 돈이 진짜 하나도 없어 가지고”라고 울컥하며 “20대 중후반 때 집이 많이 어려웠다.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일하면서 조그맣게 차렸고, 많은 회원님이 와주셔서 나름 쾌적한 공간으로 1년 만에 이사 왔다”며 뿌듯해 했다. 이어 옥순은 말린 꽃다발, 손편지 등 발레학원 이곳저곳을 장식한 광수의 흔적을 자랑했고, “오빠가 엄청 잘해준다. 하지만, 이 행복이 깨지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함도 있다”고 복잡한 마음을 내비쳤다.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은 철학관을 찾아 궁합도 봤다. 역술인은 “음양의 조화로 봤을 때는 잘 맞다”면서도 “사주가 절대라는 건 아니지만 조금 냉정하게 봤을 부부의 운이 아니고 이성 친구의 사주라고 본다. 부부의 인연은 약하다”고 말했다. 광수는 다소 아쉬운 궁합에 실망한 옥순의 손을 꼭 잡아줬다.

카페로 향한 광수는 “혼배성사하면 하느님이 정해준 인연이거든. 이혼도 당연히 안 되고”라고 선언했다. 옥순은 “어차피 내년부터 성당 다니기로 해서 사주 안 믿으려고요”라고 제작진에게 씩씩하게 말했다. 광수는 “오빠를 믿고 같이 행복하게 잘 살자”라며 “옆에서 옥순이를 계속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 옥순은 “저희 예쁘게 잘 살 테니까 지켜봐 달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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