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사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10일부터 이틀간 일본 후쿠오카시를 방문해 교류·협력을 활성화하는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먼저 이 부시장은 후쿠오카시 부시장과 만나 두 도시가 가진 창업도시로서의 비전을 공유한다.
지난 9월 부산에서 열린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3’ 행사에서 부산시와 후쿠오카시가 스타트업 교류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하고 창업도시로서의 공통비전을 상호 확인한 바 있어 이날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함께 부산이 직면한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후쿠오카시는 일본의 정령(政令)도시 중 가장 인구증가율이 크다.
10~11일 후쿠오카시에서 열리는 민간차원 국제교류회의인 ‘제16회 부산-후쿠오카 포럼’에도 참석한다.
올해는 부산과 후쿠오카측 인사 30여 명이 참여해 ‘한일해협권 시대를 여는 기반 구축 촉진’을 주제로 양 측 간 교류 기반의 재구축과 촉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후쿠오카 간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참석자들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