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차기 대통령감은? 이재명 21%·한동훈 13%…이준석 3%[한국갤럽]

이준석, 2%P 오르며 안철수·이낙연 앞서

오세훈·홍준표 4%…원희룡 1% 기록

尹 지지율, 2%P 오른 36%…부정평가 55%

국민의힘 37%·민주 34%·무당층 25%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각각 1위, 2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3%의 선호도를 얻으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앞섰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은지 물은 결과 이 대표가 21%, 한 장관이 1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인 지난달 대비 각각 1%포인트씩 하락한 수치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4%로 집계되며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이준석 전 대표는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오른 3%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김 지사와 안 의원, 이낙연 전 대표가 각각 2%,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로 집계됐다.

자료제공=한국갤럽자료제공=한국갤럽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36%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 하락한 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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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평가 이유 1위는 ‘외교’(32%)가 꼽혔다. △경제·민생(8%) △전반적으로 잘한다, 국방·안보(각각 5%) △서민 정책·복지,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각각 4%)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24%로 가장 많았으며 △독단적·일방적(9%) △외교(7%)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 소통 미흡(각각 6%) 등도 이유로 제기됐다.

자료제공=한국갤럽자료제공=한국갤럽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37%, 민주당은 34%, 정의당은 2%로 집계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올랐다. 정의당 2%, 기타 정당·단체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이 25%다.

한국갤럽은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이 비등한 구도가 지속돼 왔다”며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포인트) 내에서의 변동”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포인트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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