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이 다음달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제일건설이 제주에서 분양하는 첫 번째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15층 12개동 전용면적 66~124㎡ 총 72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 84~124㎡ 6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제주에서 보기 드문 대단지 아파트로 구제주 지역에 500가구 이상 아파트 공급은 2009년 이후 약 14년 만이다.
이 아파트는 제주에 처음 공급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분양 단지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도시공원 계획부지의 70%를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부지에 주거·상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부지 21만4200㎡ 중 공원시설은 16만9256㎡, 비공원시설은 4만4944㎡로, 비공원 시설 부지에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규모의 중부공원을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숲세권 단지로 조성된다. 동광로, 연삼로, 번영로 등 대로변이 인접해 우수한 도심 접근성을 갖췄고, 제주국제공항,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하나로마트 제주점, 우당도서관, 국립제주박물관을 비롯해 구제주 지역의 교육·상업·행정 등 다양한 시설이 인접해 있다.
주차는 총 1331개소, 가구당 평균 약 1.83대에 달하는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구제주 지역 대부분의 단지들은 가구당 1대 미만의 주차공간을 갖고 있다. 또 근린생활시설을 제외한 모든 주차공간은 100% 지하화해 구제주에서 보기 드문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지어진다.
주차장이 사라진 지상에는 넓고 다양한 테마의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약 1만6300㎡ 규모의 조경 공간에는 잔디마당을 비롯해 단지 내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등이 조성되고, 바로 앞 중부공원까지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피트니스, 사우나,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제일건설은 제주에 처음 선보이는 제일풍경채 브랜드 단지인 만큼 차별화된 특화 설계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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