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巨野, 이번엔 ‘검사 좌표찍기’…지나치면 역풍 맞지요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 관련 수사를 했던 검사들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하며 “봐주기 수사를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관련 수사를 하는 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재발의하기로 한 데 이어 검사 ‘좌표 찍기’에 나선 것인데요. 수사 결과에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할 수는 있지만 검사 개인을 겁박하는 것은 수사를 위축시키는 ‘사법 방해’ 아닌가요. 무엇이든 지나치면 역풍을 맞는다는 점 알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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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계 핵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페이스북에 “경남 함양 체육관에 버스 92대, 4200여 회원이 운집했다”며 자신의 외곽 조직인 여원산악회가 대규모 기념식을 개최한 사실을 거론했습니다. 장 의원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친윤·지도부·중진 불출마 또는 수도권 출마’라는 처방을 내놓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권고를 우회적으로 거부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집권당이 위기를 맞았는데도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거론됐던 인사가 진정한 반성이 아닌 세 과시에 나선 것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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