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하이소닉, 2차전지 신사업 1단계 생산준비 완료, ‘글로벌 기업들과 공동 투자 및 공급 협의 진행’

하이소닉(106080)이 2차전지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국내 생산거점을 확보했다. 하이소닉은 2차전지 핵심 부품 및 설비 생산을 위한 오산공장의 1단계 세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이소닉은 2차전지 장비 및 부품 생산을 위한 설비 세팅을 완료하고 테스트용 설비도 반입해 양산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수율 극대화를 위한 자동화 생산설비 구축과 생산 및 품질관리 인력도 확충해 대부분의 양산 준비가 마무리 단계인 상황이다.

이번 1차 세팅을 기점으로 하이소닉은 공정 고도화를 통해 2차전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국내외 2차전지 기업들과 협업 및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 외에 배터리 셀에 적용되는 다양한 부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이소닉은 각형 배터리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안전성 극대화 부품과 제조설비를 중심으로 2차전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이소닉의 2차전지 부품은 가스배출장치 등의 안전장치가 탑재돼 배터리 폭발 및 화재를 예방하고 내구성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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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소닉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신성장동력으로 2차전지 사업을 면밀히 준비해 왔으며, 이번 공장 세팅으로 자체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며 “생산 규격과 관련한 인증을 획득한 후 양산에 돌입해 신사업을 통한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극대화를 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차전지 제조설비부터 생산을 시작해 이르면 연내 신사업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국내 기업 외에 글로벌 2차전지 기업들과도 공동 투자 및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2차전지 사업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소닉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한편, 글로벌 2차전지 부품기업과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해 공급망 확보에 나서고 있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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