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에 따르면 CAMM은 한국기계연구원 내 연구실에서 현재 사람 두개골과 유사한 성질의 물체를 대상으로 초음파 증폭 성능을 실험 중인 가운데 초음파의 영향 범위를 크게 증폭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했다.
메타물질은 전자기파, 역학파와 같은 파동의 파장보다 작은 인공 구조물을 만들어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물성을 구현하는 차세대 소재로 의료계 등 여러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물질이 갖는 본연의 성질(물성)을 변형하거나, 자극을 줘서 새로운 물성을 갖게 만드는 방식이다. 기존 물성을 변형시켜 제어하고자 하는 목표물(음파, 전자파, 초음파 등)에 맞춤형 성질을 갖도록 하는 물질이다.
메타물질이 개발에 최종 성공한다면 초음파만으로 CT나 MRI 검사를 상당부문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에이디엠코리아가 지분 75%를 보유중인 자회사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가 현재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과 공동으로 메타물질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협업중인 한국기계연구소와 박사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