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블록체인 메타버스 기업 대퍼 랩스와 함께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디즈니 피나클을 론칭한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즈니와 대퍼랩스가 NFT 마켓플레이스 디즈니 피나클의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대퍼랩스가 설립한 레이어 1 블록 체인 플로우를 기반으로 구축된 디즈니 피나클은 올해 말 iOS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웹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디즈니 피나클에는 픽사의 아이콘뿐 아니라 영화 <스타워즈>의 영웅과 악당 등 다양한 캐릭터의 콜렉션이 등록될 예정이다. 로함 가레고즐루 대퍼랩스 최고경영자(CEO)는 “팬들이 전세계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핀을 수집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 피나클의 출시 소식은 디즈니가 지난 3월 메타버스 사업부를 폐지한다고 발표한 이후 8달 만이다. 올해 초 디즈니는 운영 비용을 55억 달러(약 7초 1714억 원) 감축, 두 달 동안 7000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등 광범위한 구조 조정을 진행한 가운데 메타버스 사업 운영 역시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