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송변전까지…현대건설, 우크라 재건사업 확대

현지 전력공사와 신설·보수공사 MOU

최영(왼쪽) 현대건설 뉴에너지사업부 전무와 게르만 갈루쎈코(가운데)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 볼러디미르 쿠드리트스키 우크라이나 전력공사 사장이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송변전 신설 및 보수공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건설최영(왼쪽) 현대건설 뉴에너지사업부 전무와 게르만 갈루쎈코(가운데)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 볼러디미르 쿠드리트스키 우크라이나 전력공사 사장이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송변전 신설 및 보수공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000720)이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사업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에너지 재건 국제박람회인 ‘리빌드 우크라이나(Rebuild Ukraine Powered by Energy)’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우크라이나 26개 지방 정부와 영국·프랑스·미국·독일 등 약 30개 국가, 500여 개 정부 기관, 민간단체 및 건설·제조 기업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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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박람회 기간 중 우크라이나 전력공사(Ukrenergo)와 송변전 신설 및 보수공사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가운데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송변전 사업은 우크라이나 주요 산업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제반시설로, 향후 추진될 발전사업과도 연관성이 높아 우크라이나 및 동유럽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박람회에 앞선 12일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우크라이나 키이우 보리스필 수도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보리스필 수도공항 인프라 확장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보리스필공항 인프라 확장사업은 우크라이나 수도 최대 관문공항인 키이우 국제공항의 터미널 및 활주로를 재건·확장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주최로 현대건설이 보리스필 공항공사와 체결한 MOU의 일환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여와 MOU 체결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재건 프로젝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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