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연말 사건·사고 예방, 여성·어린이·노인 등 안전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야간 합동 순찰에 나선다.
도봉구는 16일 14개동 6개 권역별 주민안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공원 등 야간 산책로와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주변, 주택 밀집가, 전통시장 등이 주요 순찰 구역이다.
오 구청장, 동장, 지역 주민이 순찰에 참여한다. 낮에 확인하기 힘든 주민 안전 위협 요소들을 개선하고, 골목길 보안등이나 가로시설물 운영 상태를 점검한다.
오 구청장은 지난 14일 쌍문1동·쌍문4동에서 첫 야간 순찰 활동을 벌였다. 주민들이 골목길에 무단 방치된 쓰레기로 우범지대 분위기가 조성된다고 우려하자 순찰단이 직접 쓰레기를 치웠다. 오 구청장은 “도봉구 주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가 야간 합동 순찰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