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능 다음날 첫 눈 예보…금요일에 '기온 뚝'

작년보다 2주 일찍 첫 눈 소식

17일 새벽~18일 새벽 기온 하강하며

전국 대부분 눈·비 예상…일부 지역 대설 특보 가능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13일 오전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1100고지 습지에서 국립공원 관계자가 탐방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연합뉴스대설주의보가 해제된 13일 오전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1100고지 습지에서 국립공원 관계자가 탐방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다음날인 17일에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첫 눈이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새벽부터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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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오후 기온이 떨어지며 높은 산지 중심으로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원 산지, 제주도 산지, 충청 내륙, 전북 동부 등에서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 산지(16일 밤~18일 오전)에는 3∼10㎝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되며 강원도(16일 밤~17일)는 산지에 2∼5㎝, 내륙에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충북과 전북 내륙 역시 17일~18일 오전 사이 2∼7㎝(많은 곳 전북 동부 10㎝ 이상)가 쌓일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의 경우 17일 기준 예상 적설량이 서해 5도 2∼5㎝, 경기 남부 1∼3㎝, 서울·인천·경기 북부 1㎝ 미만이다.

한편 지난해 서울에서 첫 눈이 관측된 것은 11월 29일이었다. 올해는 전년보다 약 2주 일찍 첫 눈이 내리는 셈이다. 평년 관측일(11월 20일)과 비교했을 때는 나흘 앞당겨졌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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