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영산대, 장난감자원순환 ‘코끼리공장’ 방문…ESG 모델 탐구 목적

ESG교과 교재 개발 계획도

영산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이 최근 울산 코끼리공장을 방문해 ESG 현장탐방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산대영산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이 최근 울산 코끼리공장을 방문해 ESG 현장탐방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산대




영산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은 울산의 장난감전문자원순화기업인 코끼리공장을 최근 방문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현장탐방’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끼리공장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ESG를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자 장난감을 수거·수리해 재사용할 수 있는 장난감은 취약계층 아동과 나누고 폐기할 장난감은 재생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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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습개발원은 지역사회에 개발·적용할 ESG 모델을 탐구하고자 코끼리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탐방에는 ESG에 관심 있는 재학생과 성인학습자가 동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채진 코끼리공장 대표가 직접 나서서 회사를 소개하고 부산시와의 협력사업인 ‘우리동네 ESG센터 사업’도 설명했다. 학생들은 장난감 순환체험(열쇠고리 만들기), 플라스틱 장난감 분해체험 등을 교육받았다. 지선령 미래융합대학 사회복지학과 학생은 “재활용 과정과 실천방법을 접해 ESG의 중요성을 더욱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교수학습개발원은 ESG교과목 교재 개발을 계획 중이다. 앞서 지난 학기엔 교수학습개발원과 인간개발연구원(HDI)은 6개 기업이 참여한 하이플렉스(Hyflex) 특강, 3개 기업 탐방, 문제기반학습(PBL) 등의 교양과목을 시범운영하며 ESG기반 대학경영혁신 발전전략을 수행했다.

교수학습개발원장인 김소영 교수는 “학생들이 사회적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앞으로도 다양한 지·산·학 연계 ESG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대학과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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